4월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시세 보합세를 나타내는 시기인 중고차 성수기로, 운전자가 타던 차를 판매하는 내 차 팔기에도 유리하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기아 레이 등 경차부터 한동안 약세였던 제네시스 대형차까지 전 모델 보합세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4월은 중고차 거래가 활발한 시기로 경차부터 준중형차 인기 모델을 염두에 뒀다면 빠른 구매 결정이 필요하다.

경차 중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천100만 원으로 지난달과 비슷하며 생애 첫차, 출퇴근용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도 보합세다.

중형세단도 말리부를 제외하고 현대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평균 1천580만 원으로 10만 원 하락했다.

현대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은 10만~20만 원 하락. 대형차인 G80과 G90는 보합세, G70는 소폭 하락했다. SUV와 RV, 미니밴도 보합세 수준이며, 현대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천530만 원으로 지난달과 동일하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보합세, 전기차는 다시 하락세다. 현대 더 뉴아이오닉 Q의 경우 평균 2천380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120만 원 하락했다. LPG 모델은 소폭 하락 후 보합세, 수입차도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이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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