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가 ‘제60회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예송학술상과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8일 부천병원에 따르면 예송학술상은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가 1년간 후두음성 분야에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연구자 1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 교수는 2023년 기질혈관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의 성대반흔 치료 효과, 532㎚ 레이저를 이용한 성대반흔 치료, 굴곡내시경 레이저의 성대안정성 검증, 성대구증의 레이저성형술 등 총 4건의 SCI 논문을 출간해 후두음성 분야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이 학회에서 ‘음성수술 직후 스테로이드 주사의 성대반흔 감소 효과 검증’을 주제로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연제상도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음성수술과 갑상샘암 수술 분야 전문가로, 미국 기관식도학회(ABEA)와 후두음성학회(ALA)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3년 미국 이비인후과학회로부터 젊은교수상(Young faculty award), 2024년 Eugene Myers award를 수상했다. 20년간 교수생활을 하며 성대반흔, 성대구증, 신경재지배술과 같은 난치성 질환과 고난이도 음성질환 연구·수술에 매진하며 환자 삶의 질 개선에 앞장서는 주인공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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