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21세기 클럽은 수택 2동 주거취약계층 도배·장판 교체 등 나눔 집수리 봉사를 실시했다고 9일 알렸다.

반지층에 사는 주거 취약가구는  누수로 인해 안방, 주방, 현관 등 모든 주거 공간에 곰팡이가 잠식했으며 천장에 덧댄 합판마저 썩어 분진이 떨어지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21세기 클럽 단원 10여명은 지난 6일 곰팡이가 가득했던 기존 도배지를 벗겨내고 방수 처리 후 도배를 실시했고, 오래된 장판도 다시 깔았다. 이어 주방 천장의 합판도 깔끔하게 제거 후 페인트를 새로 칠했다.

유홍열 21세기클럽 회장은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일은 항상 보람차다"라며, "이번 활동으로 거주하시는 분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전했다.

표영실 동장은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21세기 클럽 단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1세기 클럽은 지속적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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