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평택해수청)이 오는 13일 해양안전문화 전파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복지센터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경기해양안전체험관 현장체험 활동을 실시한다고 9일 알렸다.

경기해양안전체험관은 해양 재난과 사고를 대비해 안전지식과 생존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초의 해양안전 전문체험관으로 지난 2021년에 안산시 대부도에 문을 열어 국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번 현장체험 활동은 평택·당진 해양안전실천본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활동은 ▶선박충돌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횡경사 체험 ▶선박 비상상황 VR체험 ▶해상조난 시 호흡법과 구명조끼 착용법 교육 등을 전문 교육강사의 지도 아래 안전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지하 1층 대형 수조가 있는 해양생존기술 실습관에서 생존수영과 선박 탈출용 장비를 통한 비상탈출 및 구명뗏목 탑승 등 해양에서 조난 시 필수로 익혀야 하는 해양안전 지식에 대한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조경주 평택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삼면이 바다로 이뤄진 우리나라는 해양안전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우리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해양과 관련된 분야에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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