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이 올해 관내 공립학교 가운데 시설관리직렬 미배치 17개교에 문서 수발함 내 문서를 학교로 월 2회 택배 배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서비스는 학교 업무 효율화 과제 가운데 하나로 꾸준히 새로운 업무에 대응하는 학교 업무 부담을 해소해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마련했다.

학교 시설주무관은 문서 수발함에 보관된 각종 안내자료와 문서들은 수거하고자 교육지원청에 방문했다. 그러나 시설관리직렬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가 매년 증가하면서 현장에서 문서 수발 업무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문서 택배 발송지원으로 학교에서 출장 탓에 생기는 교직원의 업무 공백을 줄이고, 교육활동 운영에 전념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원순자 교육장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하도록 현장 지원 강화로 학교 업무 부담을 해소하겠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과제에 관심을 가지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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