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AI시대의 창의·융합형 교육 체험 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설립되는 ‘의왕 미래교육센터’설계 공모안이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의왕 미래교육센터 설립은 민선8기 공약인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으뜸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4차산업 체험관, 진로체험실, 대강당 등을 포함한 교육시설을 2026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월 5일 의왕 미래교육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용역사로 선정된 ㈜에스파스건축사사무소가 지난 달 21일 당선작에 대한 설계계획을 보고했다.

연 면적 8천750㎡, 지하 2층 ~ 지상 4층으로 예정된 이 설계안은 시공간 사이에 경계를 허물고 소통하는 교육플랫폼으로, 다양한 공간을 어우르는 다채롭고 유연한 공간 구성으로 연속된 프로그램을 이용자 중심의 순환 동선에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또 자연과 건축을 매개하는 아트리움을 구성해 AI시대의 창의·융합형 교육 체험 시설로서의 확고한 정체성을 표현했다.

이번 용역은 12월까지 진행되며, 설계용역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며 의왕시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과제"라며, "4차산업의 중심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의왕 미래교육센터 설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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