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친환경 농산물 재배 활성화와 생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친환경인증확대(친환경 농산물 인증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군에 따르면 친환경 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은 인증 수수료(신청비, 심사원 출장비, 심사관리비)와 토양, 수질, 잔류농약 검사비 같은 농산물의 친환경 인증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50%를 보조한다.

지난해 신청했으나 예산 부족 또는 행정처리, 여건상 시간 부족 등 사유로 지급받지 못했다면 올해 다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도내 또는 인접 강원도 철원군에 주소를 두고 연천군에 농지 소재지를 둔 친환경농업인·단체로, 철원군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지원 가능하다.

사업 신청 때 친환경 인증서, 인증 수수료 납부 영수증 또는 소요비용 확인서, 세금계산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인증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친환경 인증 농가와 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소비자가 안전하고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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