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8일 서울시와 편입 관련 공동연구반 4차 회의를 열고 기구 변동 등을 논의했다. <구리시 제공>
구리시는 지난 8일 서울시 편입에 따른 구리시와 서울시 간 구성된 ‘공동연구반 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알렸다.

구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은 지난해 11월 양 도시의 행·재정 편입 실익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구성했다. 올해 2차 회의에 이어 4차 회의도 구리시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동연구반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에 따른 사무 권한과 조직, 기구 변동에 대해 사전 준비한 자료를 분석하고, 결과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시는 시 현안인 ‘서울∼구리 운행버스 노선 신설·증편’에 대한 특별 건의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이 해결되도록 협의를 요청했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의 서울 편입 기본 방향은 이번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양 시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해야 한다"며 "공동연구반원들의 활발한 연구와 협의를 통해 도출한 다양한 편입 실익이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연구반은 재정 편익도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제 대응하도록 활발히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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