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운영하는 ‘나눔목공소’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시민들. <포천시 제공>
포천 목공체험장(나눔목공소)이 겨울 휴장 기간을 마치고 9일 운영을 재개했다.

군내면 좌의길 135에 위치한 포천 목공체험장은 2020년 시민에게 다양한 목공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목재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이곳은 목공지도사들의 도움을 받아 ▶유아체험반 ▶일일체험반 ▶입문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0개월 이상 유아부터 성인까지 체험 가능하며, 화∼토요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과 직장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휴일에 목공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유아체험반과 일일체험반은 나무 목걸이, 도마, 테이블 등 유아용 친환경 장난감이나 일상생활에 유용한 품목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아체험반 1천 원, 일일체험반 2천 원이며 재료비는 체험 품목별 1천500원부터 2만5천 원 사이다.

입문반은 10주 동안 화장품 진열대, 의자, 선반 등을 제작한다. 체험료는 1만 원이며, 재료비는 12만 원이다.

프로그램 예약은 전화(☎031-532-3342) 또는 포천 목공체험장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pocheonsiwoodworking) 댓글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목공 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접 제작한 목재 품목을 사용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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