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오른쪽 두 번째) 시흥시장이 해양생태과학관 건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시흥시 제공>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으로의 시흥시 위상을 높이고 해양생태 가치를 한층 높여 줄 해양생태과학관 조성사업이 연내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정왕동 시화MTV 공공청사2 부지에 건립 중인 해양생태과학관은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아 총 32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면적 6천40㎡에 건축면적 7천776㎡,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시실, 보호수조, 부검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시는 2022년 5월 착공을 했으며 오는 10월 열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달 중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전시 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전체 공정률은 80% 정도다.

시는 해양생태과학관이 준공되면 수도권 주민들의 해양생태계 보전 인식을 증진시키고 해양생물 보호·생태 보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

특히 해양생태계 보전·이용을 위한 교육·홍보시설과 해양생물의 전문 구조와 치료, 해양동물구조센터 역할을 맡으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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