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이 아닌 대화와 희망을 열어갈 ‘새로운미래’를 선택해달라.

거리 유세를 다니면 민생이 너무 힘들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고물가와 고금리 탓에 국민들의 삶은 점점 수렁으로 빠지는데, 윤석열 정부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기보다 검찰을 앞세워 정치를 탄압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채상병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했고, 칼침 경고 황상무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선거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하는 선거다.

그러나 심판만 한다고 우리 삶이 나아지지는 않는다.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당 대표와 그를 추종하는 강성 지지층, 즉 팬덤에 의해 완전히 점령됐다. 당을 더 잘 만들어 보겠다고 쓴 소리한 정치인들을 공천에서 모두 배제하면서 박지원, 정동영, 추미애, 이언주 같은 대립과 분열의 상징을 대거 공천했다. 

스스로 중도층에서 멀어지는 고립주의 노선을 선택했다. 사법 리스크에 대한 방탄이 유일한 존재 목적이 된 야당은 윤석열 검찰 독재와 효과적으로 싸울 수 없다. 또 민생을 회복시킬 수도 없다.

새로운미래는 국민의 삶을 바꾸고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이어온 자랑스러운 민주주의와 평화의 역사를 계승하면서 대화와 타협의 민주적 정당정치를 복원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미래가 그런 역할을 할 정당으로서 작은 씨앗이 되겠다. 그 씨앗을 유권자분들의 표로 지켜주시길 간곡하게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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