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이 2023∼2024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을 격려하고 신규단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의정부시 제공>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8일 2023-202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을 격려하고 신규 단원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시청 빙상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2023-2024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메달 76개를 목에 걸었다.

더욱이 빙상여제 김민선은 ISU 세계 스피드 종목별 선수권대회와 세계 스피드 스프린트·올라운드 선수권대회 500m에서 생애 첫 은메달을 땄다. 이로써 내년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중장거리 간판 정재원도 ISU 월드컵 4~6차전 매스스타트에서 금 1개, 은 2개를 획득하며 ISU 월드컵 매스스타트 부문 종합준우승 쾌거를 이뤘다.

국가대표가 아닌 선수들 위주로 출전한 국내 대회에서도 시청 빙상팀은 금 26개, 은 13개, 동 11개, 모두 50개 메달을 획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국동계체전에서는 금 7개와 은 2개를 수확해 경기도가 종합우승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행사에는 제갈성렬 감독, 이강석 코치를 비롯해 김민선·정재원·고병욱·박성현·김경래 선수와 신규 입단한 양호준·오상훈 선수가 참석했다.

시청 빙상팀은 이번 시즌 성과에 대한 소회를 말하고, 선수단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김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눈부신 성과로 의정부시를 빛낸 시청 빙상팀 선수들께 고맙다"며 "새로 입단한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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