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도시 하남에서 전 세계 K-컬처 열풍을 이끌 대한민국 애니메이션계 차세대 리더들의 작품을 미리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도서관은 대한민국 최초 애니메이션 특성화고등학교인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와 연계해 ‘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애니갤러리’ 전시회를 11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한다.

애니갤러리 전시회는 하남시와 한국애니메이션고가 2022년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했다.

한국애니메이션고 만화창작과와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1년간 제작한 작품들이 미사도서관 1·4층 로비와 3층 만화자료실에 전시된다.

애니갤러리는 학생들이 직접 작품 기획부터 포스터 제작까지 열정적으로 준비한 만큼 시민들이 학생들의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관람하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미사도서관 만화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국내 애니메이션계를 이끌 미래 인재들의 작품을 널리 홍보하고자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K컬처 중심도시 하남’ 도시브랜드를 공고히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미사도서관(☎031-790-575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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