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최근 맑음터공원 에코리움(오산천로 52)에서 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는 라일락·매화·감나무 등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묘목을 1인당 1본씩 배부하고 ▶나무 이름표 만들기 ▶묘목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시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했다.

시민들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탄소중립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나무와 숲에 대한 중요성과 이해를 증진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권재 시장은 "분양받아 심게 될 한 그루의 나무로 숲의 중요성을 모두가 공감하고 ‘내 삶 속의 숲’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며 "봄철은 산불 위험이 큰 계절로, 우리가 정성스레 심은 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 적극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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