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업·농촌 발전 이끌 청년 농부 키운다

농협중앙회 사관학교 11기 입교식 총 736시간 실습 위주 교육 진행

농협중앙회는 지난 8일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강호동 중앙회장과 관내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창업 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3단계 실습 위주 교육이며 ▶농업 기초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 총 73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농협은 졸업 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 정착 단계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구입·자금·경영·마케팅·판로 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11기 입교생 염정민 씨는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 시대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다"라며 "동기들과 함께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했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농업·농촌 활력화를 이끌 열정적이고 훌륭한 청년인재들이 입교한 것을 환영한다"며 "실패를 두려워 말고 인내를 갖고 담대하게 도전해 달라"고 했다.

청년농부사관학교는 연간 2개 기수로 50명씩 모집하며, 현재 12기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정일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