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9일 도청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 국제교육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BC주 학생들의 방문 등 파주캠퍼스 활성화 방안과 앞으로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 교류, 기관 방문 등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CCIE는 6월 개최 예정인 BC주 국제교육콘퍼런스 참석을 통한 교류와 아태지역 대학교류위원회 사업의 도내 대학 참여 등을 제안했다.

랜달 마틴 BCCIE 사무총장은 "2008년 맺은 자매결연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BC주 간 교육 협력을 강화할 수많은 방법들을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BCCIE는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해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활동을 주최한다.

도는 2008년 캐나다 BC주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경제, 교육, 문화, 재난 대응과 안전,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포함한 네 차례 교류·협력 실행 계획을 체결했다. 이후 경기도 공무원 BC주 파견, 파트너십 행사 참여, 교통분야 정책교류 협약 체결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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