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40명의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인력을 65개 기업에 연결하는 ‘2024년 베이비부머 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자인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자는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자면서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무직인 퇴직자 가운데 50세 이상 64세 이하로 수출·첨단기술, 경영 등 컨설팅 활동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한다. 참여 기업은 해외 수출 마케팅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이나 사회적 경제기업이다.

내달 중 연결하면 최대 6개월까지 월 3회 이상 온·오프라인 조언을 제공하며, 조언자로 활동할 베이비부머에게는 활동 수당으로 월 60만 원(도비 50만 원, 기업 부담 10만 원)씩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참여 조언자에게 전문 분야별 역량 강화 교육과 컨설턴트 자격증 과정도 함께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베이비부머 전문 퇴직인력과 기업은 참여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접수는 모집인원 마감 때까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베이비부머들에게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에는 맞춤형 조언을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며 "베이비부머와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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