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규 의원
 
국가보안법 오는 20일 보완

 
최용규(인천 부평을) 열린우리당 국가보안법 태스크포스(TF)팀 위원장은 17일 전체회의에서 “국보법과 형법의 정밀 대조작업을 통해 안보불안 부분이 무엇인지 추려보고, 오는 20일까지 무엇으로 보완이 가능한 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형법개정론자들이 주장하는대로 북한을 `국헌을 문란할 목적으로 지휘통솔단체를 갖춘 단체'로 정의하면, 국헌 문란이란 개념이 너무 넓어 효과적인 안보불안 해소책이 될 수 없다”며 “반국가단체라는 명칭 자체를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국민 불안해소를 위해 반국가단체의 개념은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임태희 의원
 
충북과 제주도 국감서 제외

 
임태희(성남 분당을) 한나라당 대변인은 17일 주요당직자 비공개 회의에 대해 “국감 대상 선정에 있어서 현실적 어려움이 있는 기관들은 제외했다”며 “전국체전이 있는 충북, 수해 피해가 극심한 제주도를 문광위와 행자위 대상기관으로 선정됐지만 이 두 기관은 국감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친일진상조사법에 대한 행자위 공청회가 월요일에 있다”며 “이인기 한나라당 인사위(구 당기위원회) 간사가 김태환 의원에 대한 진상파악 내용을 보고했으며 본인이 공개사과 뜻을 알려왔으며 인사위원회에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재철 의원
 
흠결 덮으려고 목소리 높여

 
심재철(안양 동안을) 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17일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독립군의 손녀를 자처했던 열린우리당의 김희선 의원이 사실은 독립군의 손녀가 아니고 일제하에 만주군 경찰의 딸이었다라는 보도가 나와서 메가톤급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이미 김 의원은 지난달에 의성김씨 대정회에다가 본관을 확인해 달라고 했지만 대정회측으로부터 본관을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은 적이 있었다”고 했다. 심 의원은 “그동안 친일청산하자고 가장 목소리를 높였던 분이었기에 충격이 더 크다”며 “아마 자신의 흠결을 덮으려고 일부로 목소리를 높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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