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경기지역 투표율이 10일 오후 1시 기준 52.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동시간대 투표율 47.1%에 비해 5.2%p 높은 값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기지역 유권자 1천159만5천385명 중 총 606만7천622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이는 지난 5, 6일 양일 간 치러졌던 사전투표까지 포함한 결과다.

도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과천으로, 61.3%를 기록했다. 이어 ▶양평 59.6% ▶성남분당 58.9% ▶안양동안 58.0% 순이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 46.6%로 집계됐다. 이어 ▶평택 46.9% ▶안산상록 47.3% ▶안산단원 47.7% 순이다.

수도권 중에서는 서울이 54.1%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51.6%로 가장 낮았다. 전국에서는 전남이 59.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49.6%로 가장 낮았다.

본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시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유효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및 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다.

단 신분증을 촬영하거나 모바일 신분증 등의 화면을 캡처한 이미지 파일은 사용할 수 없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 마감 시각 전에 투표소에 도착했지만 대기로 마감 시각이 지났을 경우 번호표를 받으면 투표 가능하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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