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는 15일부터 26일(토·일 제외)까지 관내 동물병원 70곳에서 춘계 광견병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이번 접종은 동물에 의해 사람도 광견병에 걸릴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감안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접종을 마련했다. 반려동물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매년 1번씩 보강 접종을 해야 한다. 

예방접종 대상은 동물 등록된 3개월 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다. 시민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까운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 원을 납부하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는다.

한편,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으로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최고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유기순 시 도시농업과장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과 시민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과 동물등록제를 연계해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고 유기동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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