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이천호국원을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천 ~ 안성간 대중교통 확충 요구 민원 해소 및 양 지역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8203번 직행좌석 시내버스가 지난 해 11월 개통됐다.

이를 통해 동아방송대, 두원공대 통학 대학생들과 수도권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개선이 됐다.

개통이후 이천, 안성 시민들의 이용도와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지만 지속적으로 이천 호국원과 일죽터미널 경유해 달라는 민원이 이어졌다.

이에 시는 면허기관인 평택시와 기·종점 지자체인 안성시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이천호국원을 경유·운행하게 됐다.

8203번 직행 좌석버스는 평일 12회, 배차간격 80~90분으로 운행중에 있으며 금번 이천호국원과 일죽터미널 추가 경유로 인해 양 지자체의 이용 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 첫차 오전 6시 20분, 막차는 오후10시20분으로 제일은행앞에서 출발해 이천역, 신갈1리, 국립이천호국원, 일죽터미널, 죽산시장, 두원공과대학,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안성종합버스터미널로 운행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203번의 이천호국원과 일죽터미널 경유 개시로 인해 인접 도시인 안성시와의 교류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고 이천호국원 접근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더욱 활발한 버스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