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으로 유명한 강형욱 반려견 훈련사와 함께하는 특별한 인문학 강연이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 중구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법’을 주제로 올해 첫 중구 ‘인문향연(人文饗宴)’을 개최한다.

강 훈련사는 오는 5월 22일 오후 1시 30분 항동 한중문화회관에서, 5월 28일 오후 4시 영종국제도시 하늘문화센터에서 강연한다.

강 훈련사는 대한민국 반려견 분야에 큰 영향력과 입지를 가진 방송인이자 사업가로 유명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개는 훌륭하다’ 등 다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고 2021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프로듀서 특별상을 받는 등 현재 반려견 관련 미디어에서 가장 명성을 떨치는 전문가다.

강연에서 그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천500만 명이 넘은 요즘 반려동물과 인간,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행복하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함께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반려동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강연은 무료로, 구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연회장에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다. 강연별 참석 규모는 200~350명이다.

15일부터 중구 홈페이지(www.icjg.go.kr) 공지사항이나 홍보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김정헌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향상을 위해 질 높은 강연과 함께 평생교육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평생학습을 통해 구민의 자아실현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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