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은 2024년 상반기 성인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의 삶과 업적을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

‘아무도 가지 않은 길_한국 미학·미술사의 개척자 우현 고유섭이 걸어간 길’을 주제로 5월 1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한다.

5월 1일 「고유섭 평전」의 저자 이원규 작가의 ‘우현의 삶과 문학-생애사를 중심으로’를 시작으로 ▶5월 8일 ‘우현의 불교문화 연구-탑파 연구를 중심으로’ 박경식(전 단국대) ▶5월 22일 ‘고유섭과 청자’ 방병선(고려대) ▶5월 29일 ‘고유섭과 서화’ 류승민(국가유산청) ▶6월 5일 ‘우현 예술철학의 원류-예술적 활동의 본질과 현상’ 한상연(가천대) 등 강의를 구성했다.

수강 인원은 80명이며, 신청은 11일부터 26일까지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www.incheon.go.kr/museum) ‘도시역사관 교육행사’ 코너 또는 전화(☎032-850-6014)로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고, 신청자한테는 교재도 제공한다.

도시역사관은 "문화예술의 시대, 보편적인 도시의 미를 보여 주면서도 그 지역 역사와 문화를 잘 조화시킬 때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며 "21세기 도시예술이 걸어갈 길을 조망해 보고자 우현 고유섭의 한국 미학·미술사 연구를 살펴보려 한다"고 했다.

김주희 기자 juh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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