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햇살나눔 소사해피네트워크’기관장회의와 업무협약식을 지난 9일 가졌다.

햇살나눔 소사해피네트워크는 2009년부터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사업학교와 지역기관이 협력해 매월 실무자 월례회의, 공동사업, 위기학생 지원을 하고 있는 민-관-학 협력 네트워크다.

이번 협약은 송내·심곡본 지역 교육복지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초·중·고 4곳과 사회복지관, 청소년복지·상담 센터 들이 참여했다.

이 지역은 인구나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부천 내에서 외국인가정 학생, 중도입국 학생이 가장 급증하고 있으며 심리정서·가정  환경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 역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을 겪는다.

이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센터는 기존 사업에 더해 각각 심리정서지원과 이주배경학생 한글 교육을 위한 공유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또 대산종합사회복지관은 위기학생 통합사례관리와 함께 이주배경학생 한글교육과 동아리 지원을 진행한다. 

김선복 교육장은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맞춤형 지원에 노력해주고 계신 학교, 지역기관에 감사 드린다"며 "지역의 변화와 맞물려 더욱 협력하는 기회를 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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