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최근 제3기 청소년 건강 자치단 위촉식을 열고 학생 213명과 함께 건강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11일 알렸다.

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전국 최초로 보건의료분야에 관심을 둔 중고등학생으로 자치단을 구성하고, 학생 건강 자치활동을 했으며 올해는 자치단원을 21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위촉식은 제3기 청소년 건강 자치단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청소년 건강 자치단 운영의 실제 교육, 시민 건강 지원단과 함께하는 권역별 프로젝트 기획 순으로 진행했다.

제3기 청소년 건강 자치단의 주요 활동은 ▶꿈 키우기: 보건의료계열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기 ▶건강시민되기: 인천 건강지도 만들기·교육청 건강나눔페스티벌 체험부스 운영·캠페인 활동 ▶나눔실천하기: 인천지역과 꽃동네 봉사활동, 보건의료 봉사활동 ▶건강주인되기: 청소년이 기획해 실천하는 학교별 자체 활동 등이다.

지역의료 관계기관, 보건의료계열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건강 시민으로 성장하는 활동을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촉식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보건 의료계열로 꿈을 키웠고 간호대학생과 멘토-멘티 활동으로 꿈의 방향을 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 자치단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청소년 건강 자치단은 학교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 건강 관리 정책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 가는 데 의미를 둔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미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