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334회에 걸쳐 1만2천여 명을 대상으로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11일 전했다. 

과학수사 체험교실은 과학수사요원들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과학수사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족적과 지문채취 실습, 내 얼굴 몽타주 만들기, 과학수사버튼 제작 등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된다. 또 아동안전을 위한 어린이 행동요령, 사전지문등록 등도 체험한다.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눈에 보이지 않던 자신의 지문이 나타나는 것을 보며 신기해하기도 하고, 몽타주 만들기에서는 눈·코 등 얼굴을 바꿔가면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수사가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인천경찰청은 과학수사 체험교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부터는 11월까지 매월 2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미 많은 단체와 개인이 접수했으며 방학 중 일정은 조기 마감됐다. 추가 일정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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