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경영환경개선사업 접수가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남부권역(화성시·평택시·오산시·안성시)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부터 접수까지 처리하는 ‘찾아가는 현장 접수처’를 운영한다.

11일 경상원에 따르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점포환경개선(간판, 내부 인테리어, LED 조명 등) ▶시스템개선(POS, 무인결제 시스템, CCTV 등) ▶제작비 지원(제품 포장용기, 상표·디자인 출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남부권역은 지원사업의 접수율(11%)과 선정률(7%)이 타 권역 대비 적었다. 경상원은 인터넷이 익숙지 않아 온라인 접수가 어렵거나 생업으로 센터 방문 접수가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월에 개소한 남부센터는 지원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찾아가는 현장 접수처를 15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15일 평택 통복시장을 시작으로 16일 오산 오색시장, 17일 안성 죽산시장과 화성 병점중심상가의 고객센터 내 현장 접수처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경영환경개선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방문 접수 가능하다. 대표자 휴대폰 본인인증이 가능한 경우 점포 내·외부 사진과 시공 견적서, 기타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라면 사업자등록증 사본,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최근 2년), 시공 견적서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지원 세부내용 및 제출서류 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바로’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현장 접수처 운영 관련 문의는 종합 콜센터(☎1600-8001)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기웅 기자 wo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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