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박물관은 2024년 첫 정기공연으로 얼른쇠 이훈과 함께 하는 ‘즐거운 마술극장’을 6월 30일까지 조명박물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 이훈이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 중 사라진 마당 ‘얼른(마술의 옛말)’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마술과 전통연회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한국형 마술공연이다.

호기심 가득한 재미와 흥미로운 마술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어 웃음 가득한 즐거운 마술극장은 어른, 아이, 노인 누구나 온 가족이 전통적인 요소들로 가득 찬 감동과 즐거움을 느끼는 공연이다.

관객이 함께 참여해 신나는 가락과 함께 마술에서는 물이 들어 있는 항아리가 나오는 요술 통 마술과 족자 마술, 조선 시대 의식주를 해학과 풍자로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빌고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번영을 기원하는 신명 나는 마술로 마무리한다.

조명박물관 담당자는 "따뜻한 봄을 맞아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즐기면서 전통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상기하고 옛 것을 색다른 시각으로 얼른쇠 이훈의 공연을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조명박물관과 극단 즐거운 사람들 주최, 월드아트팩토리 제작, KH필룩스 후원으로 조명박물관 공연장에서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문의: ☎070-7780-8912, 비용 8천 원, 박물관 입장료 별도)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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