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부터 광주시 3곳, 하남시 1곳에 늘봄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공유학교란 지역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으로 광주시 1곳, 하남시 1곳 늘봄 공유학교를 운영했으며, 2024년에는 확대 공모하여 광주시 3곳, 하남시 1곳 공유학교를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광주시 역동, 광주시 태전동, 광주시 양벌동, 하남시 풍산동에서 비영리 단체가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학교 밖에서 다양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그중 광주시 역동에 있는 역동마을 바룸돌봄센터는 아파트단지의 협조를 받아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에 위치하여 학생들의 집, 학교와 가깝고 안전한 장소를 제공한다. 

또한 협동조합의 다양한 강사 풀을 활용하여월요일 과학코딩, 화요일 토탈공예, 수요일 진로교육, 목요일 미술심리, 금요일 전래·신체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늘봄공유학교는 학교 밖 안전한 장소에서 이뤄지며, 지역사회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정규교육과정 이외의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늘봄 공유학교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4월 중 하남시 공유학교를 2곳을 추가 공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고 책임 돌봄을 실현할 방침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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