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개장한다고 11일 알렸다.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한다. 시민이 직접 중고물품을 판매·교환하고 판매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은 연말 장학금으로 활용해 재활용과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나눔장터는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인천YWCA 홈페이지(www.ywcaic.or.kr)에서 15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200팀을 모집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위해 10팀의 배려석을 운영하며 전화(인천YWCA ☎032-424-0524)로 접수가능하다.

나눔장터에서는 중고물품의 판매·교환은 물론 폐건전지, 폐우산 수거 부스를 운영해 새 건전지, 새 활용제품(머리끈, 동전지갑)으로 각각 교환해 주며 텀블러를 사용하는 시민에게는 공정무역 커피를 5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샴푸바 만들기, 페브릭 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자원순환 캠페인 등이 열려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자원순환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나눔장터에 참여해 자원순환 체험과 기부에 동참하고 좋은 추억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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