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가 11일 의회 본관 2층 의장 접견실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결산검사위원으로는 박판순·유경희·신성영 인천시의원을 비롯해 회계 및 재정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총 10명이 위촉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30일까지 20일간 시와 시교육청의 일반회계 및 각종 특별회계 세입·세출, 기금 등 예산 현액 기준 총 20조9천74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적법하고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종합적으로 검사해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장과 시교육감에게 결산 검사 의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봉락 인천시의회의장은 "최근 글로벌경제 성장 둔화로 경기침체가 길어지고 지속되는 물가 상승과 고금리로 인해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시민의 혈세가 적법하게 낭비없이 쓰였는지, 시민의 눈높이와 기준에서 어느 해보다 면밀하고 투명한 결산 검사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식 기자 j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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