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경기도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사업에 10개 초등학교 30곳이 선정됐다고 11일 알렸다.

시는 송정초 등 10개 초교에 총 5억3천200만 원을 들여 적색잔여시간표시기, 활주로형 표지병을 설치한다.

특히 송정초는 처음으로 AI보행안전시스템을 설치하며, 모든 공사의 설계를 6월 말까지 마치고 8월 착공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56개 어린이보호구역 중 유치원 9곳, 보육시설 15곳, 초등학교 29곳 등 총 54곳에 9억1천600만 원을 투입해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기점·종점 표시, 속도제한표시등을 설치한다. 운전자들의 시인성을 개선함으로써 등·하교 시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시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를 해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해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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