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USPTO)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ZYMFENTRA의 제형 특허 등록을 끝냈다고 11일 알렸다.

짐펜트라는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 중 넓게 쓰이는 정맥주사(IV) 형태의 인플릭시맙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자체 개발한 치료제다.

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셀트리온이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신약으로 내놓은 상황에서 앞으로 경쟁사의 SC 제형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의 시장 진입을 방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벽 특허다. 셀트리온은 특허 만료 시점인 2038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짐펜트라의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더불어 이미 출원을 마친 투여법 특허까지 등록하면 최대 2040년까지 특허 보호를 받을 것으로 셀트리온은 내다봤다. 램시마SC는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효성과 편의성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아 지난달부터 시장 공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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