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아파트 매매 가격이 보합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반면, 불안정안 매매 시장 영향에 인천·경기지역 아파트 전세는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2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보면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0% 보합에서 0.02%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지난주 0.03% 하락에서 이번주 0.00%로 보합했다.

인천 지역은 서구가 청라·가좌동 위주로 0.03% 하락했으나, 중구가 중산·신흥동 위주로 0.07%, 미추홀구가 주안·도화동 주요단지 위주로 0.07%, 연수구가 동춘·송도동 위주로 0.04%, 부평구가 삼산·부평동 위주로 0.04%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안양시 동안구가 입주물량 영향으로 호계·비산동 위주로 0.11% 하락했고, 고양시 일산동구가 식사·풍동 위주로 0.08%, 이천시가 송정동·부발읍 위주로 0.08% 떨어졌다.

다만, 오산시 세교·오산동 위주, 고양시 덕양구가 덕은·행신동 위주로 0.12% 올랐고, 화성시가 병점·진안동 위주로 0.09% 상승하면서 경기 지역 전체가 보합세를 보였다.

전세가격은 인천지역이 이번주 0.17%로 0.02% 상승했다.

부평구가 청천·부개동 위주로 0.33%, 미추홀구가 정주여건이 양호한 도화·용현동 위주로 0.24%, 연수구가 송도·연수동 신축 위주로 0.21%, 남동구가 논현·간석동 위주로 0.18%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상승 폭이 0.07%에서 이번 주 0.06%로 다소 줄었다.

안성시가 입주예정물량 많은 아양·당왕동 위주로 0.08%, 동두천시가 송내·생연동 위주로 0.05%, 광주시가 장지·송정동 위주로 0.05% 하락했다.

반면, 재건축으로 이주 수요가 있는 성남시 중원구가 은행·중앙동 위주로 0.34%, 신생아 특례대출 수요가 많은 수원시 영통구가 매탄·영통동 위주로 0.23% 상승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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