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인사혁신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운영 중인 해안방제기술 컨설팅과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 사업에 전문위원 16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33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해경청의 사회공헌사업은 퇴직한 공무원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사례로 선정돼 7년 연속 운영 중이다.

해안방제기술 컨설팅사업은 해안특성, 민감정보 수집, 방제기술 상담(컨설팅)을 통해 방제역량을 향상시켜 우리나라 해안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문위원들이 직접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안지역 1천322개소에 대한 정보를 현행화했다. 

또, 오염사고 시 효과적인 방제방법, 자재사용과 작업 중 안전관리교육을 비롯한  영세선박 해양오염예방 컨설팅은 선박에서의 해양오염사고 대응 절차와  폐유·선저폐수 처리에 관한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6회에 걸친  컨설팅과 어선·소형 예인선 1천870여 척을 직접 방문해 해양종사자의 해양오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 퇴직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전에 노력하고,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대한민국의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