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결핵제로, 건강한 구리시>를 조성하고자 지난 12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도지부와 연계해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이날 구리시는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와 함께 관내 딸기원 경로식당을 방문해 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며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직접 찾아와서 편하게 결핵 검진을 해주니 감사하고,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쓸 수 있어 좋은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이들이 결핵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는 결핵이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으며, 노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인해 결핵이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2주 이상 기침 등 결핵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구리시보건소 결핵실(☎031-550-8647, 8734)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연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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