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는 지난 11일 제2차 임시회의 및 이웃돕기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회의는 지사협 복지 특화사업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1인 1계좌 후원 모금 활성화,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방안, 신규 특화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웃돕기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노블레스 요양원에서 후원한 라면 60박스와 칸마트에서 후원해 준 토마토 30박스로 구성된 후원 물품을 오포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취약계층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몸이 좋지 않아 밖에 나가지 못해서 속상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말벗이 되어주고 맛있는 과일과 간식까지 전해주니 마음속에 봄꽃이 가득 핀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이에 대해 구정서·신호선 오포1동 지사협 공동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웃는 모습을 보니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오포1동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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