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16일 오후 4시 범계역 2번 출구 로데오거리에서 ‘안양시민 기억식’을 마련한다.

행사는 안양YMCA, 안양YWCA, 안양여성의전화, 대안과나눔,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나눔여성회,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가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마음에 새긴 약속, 기억은 힘이 세지’라는 슬로건으로 ‘기억부스’와 ‘기억문화제’가 마련된다.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구조 실패로 소중한 생명 304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일로, ‘기억은 힘이 세지’라는 슬로건은 우리의 기억이 가진 힘으로 재난과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는다.

이들 단체는 "기억의 힘으로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노란 리본을 나누고 포토월을 기록함으로써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양시민을 포함한 전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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