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신 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추진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고 14일 알렸다.

주택에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은 시 신청 전에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 승인을 받아 3㎾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시가 보조금 106만 원 정도를 추가로 지원한다. 160만 원의 자부담으로 최대 월 7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어 조기 종료되는 인기 사업이다. 

작년 시가 시행한 주택지원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전기요금 절감에 도움이 97%, 지인에게 추천할 의사 있음 96%로 대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지원 사업 신청은 한국에너지공단(콜센터 ☎1855-3020)에서 접수받는다.

또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아파트, 빌라, 주택에 1㎾ 이하의 미니태양광 설비를 설치 시 시가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태양광 사양에 따라 14~30만 원의 자부담금만 내면 미니태양광 설치가 가능하다. 적은 자부담으로 최대 월 1~2만 원 이상의 전기요금 절약효과가 있어 설치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절차는 시 홈페이지 새 소식을 참고해 주택의 소유자와 세입자가 한국에너지공단(콜센터, 인터넷), 시청 기후에너지과(방문, 우편)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주택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주택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자연 훼손 없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고, 전기요금을 절감해 시민들의 가계부담도 덜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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