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외국인주민과 시흥경찰서는 업무 협력을 통해 다-가치 유스센터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14일 알렸다.

이번 교육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한국의 기초법률을 이해하고 범죄 피해에 대처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한 이번 교육에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교폭력 예방에 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은 2차시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중언어 교육이 진행돼 참여한 학생들이 내용을 더욱 정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올해 맞춤형 범죄예방 교육 중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격월로 진행될 예정이며 가정폭력 예방 교육은 매 반기로 진행된다.

임동현 외국인주민과장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한국의 법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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