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원·성남·안산 등 17개 지방자치단체와 2024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위·수탁협약을 체결하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수리 사업을 한다고 14일 알렸다.

수선유지급여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48%(4인가구 기준 275만358원) 이하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가구 중 자가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를 해주는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자체는 예산을 지원하고 LH는 공사 발주·감독 등 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시민의 맞춤형 주거복지 욕구에 대응한다.

올해 수선유지급여사업 지원액은 약 53억 원으로 728가구에 주택노후도 평가에 따른 경보수(457만 원), 중보수(849만 원), 대보수(1천241만 원)를 지원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주거안정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구원 중 장애인, 고령자가 있을 시 경사로 확보와 안전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해 각 최대 380만 원, 50만 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주거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세대의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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