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시농업의 날을 맞아 13일 성남시민농원에서 ‘제1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업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확산시키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농업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찬 성남부시장, 경기도의회 방성환 농정해양위 부위원장, 최만식 도의원, 이복자 경기도도시농업협의회 대표, 마이금 안산도시농업연대 대표, 군포농생태마을 대표 등 2천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양봉전시, 곤충쿠키 만들기, 압축토 화분 만들기, 제라늄 모종심기 등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들과 도시농업 포럼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행사는 도시농부 선언문을 낭독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농업’이라는 의미를 담아 모종을 식재했다.

식재행사는 도시농업을 표현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경기도의 의지를 담아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도시농업은 도시와 농촌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며 "도시농업의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건 기자 g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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