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치유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실시한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1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1기 과정은 치유농업 이해와 치유농업 프로그램, 치유농장 운영 역량을 강화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표준화하고 활성화하는 교육이다.

치유농장을 운영하거나 희망하는 농장주 2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 기초과정을 시작했으며 올해 4월 심화과정까지 총 24회 150시간 동안 교육을 운영했다.

교육 내용은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치유농업과 자원의 이해 ▶치유농업시설 준비와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 ▶사업운영계획서 작성 ▶특수목적형 치유농업 ▶유관기관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농촌진흥청 담당자·선진농장주·치유농업사·교수·유관기관 담당자 등 전문 강사가 강의해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현재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 2기를 진행 중이며 치유농업시설 운영자 교육을 수료하면 2025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우수 치유농업시설 인증제’을 신청할 자격을 받는다.

이희중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의 가치와 희망을 보시고 치유농업이라는 분야에 선구자가 되어주신 1기 교육생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기 교육생도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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