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소기업과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홍보관 ‘경기행복샵’ 입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경기행복샵은 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제품 홍보관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연동된다. 홍보관에서 판매하는 물건을 클릭하면 네이버 쇼핑몰로 넘어가 결제와 후기보기 같은 다양한 네이버 쇼핑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2016년부터 시작한 경기행복샵 지원사업은 네이버와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기반으로 홍보·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업체를 무료 지원한다.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실무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촬영지원 서비스 같은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가 가능하다. 도는 스마트스토어 사업초기 판매자들의 판매수수료를 지원하는 스타트 제로수수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행복샵은 지난해 1천294곳이 신규 입점했으며 현재 모두 5천467개 기업이 입점해 거래 750만여 건을 진행했다. 더욱이 2022년 매출액 2천133억 원을 넘어 지난해 매출액 2천682억 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사업 참여 대상은 도에 본사 또는 생산시설을 둔 중소기업, 장애인기업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 판매가 가능해야 한다. 경기행복샵 신규입점을 희망하는 업체는 경기행복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하면 된다. 온라인 입점 신청은 언제나 받는다.

도는 경기행복샵에 입점한 업체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 100개 사, 장애인기업 33개 사 등 모두 133개 사를 선정해 맞춤형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을 한다. 사업 대상에 선정된 경우 제품상세 페이지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검색 광고비, 라이브커머스, 택배배송비를 업체 1곳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맞춤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받고 싶은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작성해 오는 5월 10일 오후 6시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성과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기술사업화팀(☎031-500-30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이 성장세인 만큼 경기행복샵 입점 지원사업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과 장애인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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