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오는 6월까지 경기북부지역 약수터 98곳을 대상으로 미네랄성분(Ca, K, Mg, Na)을 분석해 결과를 공개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14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네랄 성분은 몸을 구성하는 성분의 약 4% 정도지만, 뼈의 구성 성분이 되고 각종 효소반응에도 관여하며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과 함께 몸에 꼭 필요한 영양물질이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시니아균 같이 먹는 물 공동시설 수질기준 47개 항목뿐만 아니라 미네랄 성분을 포함해 건강한 물 지표(K-Index)와 맛있는 물 지표(O-Index)를 도민이 쉽게 접근하도록 약수터 시설 안내판에 수질검사 성적서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건강한 물 지표와 맛있는 물 지표는 일본 하시모토 교수가 제안한 미네랄 균형 지표다. 건강한 물 지표는 5.2 이상이면 건강한 물, 맛있는 물 지표는 2 이상이면 맛있는 물로 판정하다.

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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