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역 교육자원 활용 프로그램 ‘경기공유학교’가 31개 지역에서 시작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밖 학습터에서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경기이룸학교), 대학연계형(경기이룸대학), 지역기관(단체)공헌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지역위탁형과 학점인정형 프로그램도 올해 시범 도입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913개로 61개 대학, 402개 교 민간운영자와 기관, 300여 명의 전문가·교원이 참여한다.

지역맞춤형 프로그램은 ▶기초학력 ▶인성 ▶미래·에듀테크 ▶교과심화 ▶생태·환경 ▶외국어 ▶문화예술·체육 ▶진로 분야 등이며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 수요에 기반해 개설한다.

학생기획형 프로그램은 1천134개 교 중 402개 교를 선정했으며, 워크숍에서 제안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5월부터 운영한다.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의 경우 심의를 통과한 406개 강좌로 구성했으며, 수강 신청일(4월 29일) 이후 확정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학습 플랫폼"이라며 "지역사회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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