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3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2천 명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의 ‘2024년 3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6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2천 명(2.6%) 증가했다.

고용률은 62.6%로 지난달 같은 달보다 0.4%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취업자가 65만6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6천 명(5.7%)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 25만 명(2.6%), 건설업 14만1천 명(2.5%), 제조업 31만6천 명(1.5%)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도소매·숙박·음식업은 7천 명이 줄어 -2.2% 감소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다.

지난달 실업자는 7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천 명(-4.9%) 줄었다.

하지만 청년실업률(15~29세)은 지난해 8.8%와 비교해 1.1%p 상승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최근 경력 채용을 선호하는 경향으로 취업 연령이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추세"라며 "청년 고용률 자체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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