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정보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PC 기증식’을 열었다고 14일 알렸다.

기증식에는 인천시장애인정보화협회 서구지회장과 서구 장애인정보화 무료 교육원생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PC 기증은 기관·기업 등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 컴퓨터를 기증받아 수리해 정보화 소외계층에 무상 보급하는 운동이다. 정보 격차 해소는 물론 내용연수가 지난 정보화기기를 재활용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사는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을 추진 중인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에 불용 처리된 모니터와 데스크톱 등 전산장비 189대를 기증했다. 이 중 10대는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인 서구 장애인정보화무료교육원에 전달, 소외계층 정보화 무료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내용연수가 초과한 불용 전산장비 등을 기증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동시에 정보 격차가 없는 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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