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인 회사 동료를 흉기로 찌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안성경찰서는 지난 12일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공도읍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3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의 112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는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발생 당시 A씨는 B씨 외에 직원 1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주거지에서 가져온 흉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후배인 B씨가 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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