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15일 하남시, 하남경찰서와 함께 신학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하남 지역 학교 화장실 등 불법 촬영카메라 합동점검 및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합동점검은 하남 지역의 48개 초·중·고 중 13개 학교를 무작위로 선택해 5회에 걸쳐 시행한다. 점검 장소는 화장실뿐 아니라 탈의실, 샤워실, 휴게실 등의 기타 취약 장소를 포함한다. 

지난 해 제정 및 시행된  「경기도교육청 화장실 등 불법 촬영 예방 조례」에 따라 지자체, 경찰 등과 협력해 상시 점검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는데, 이번 합동점검이 그 시작이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하남시, 하남경찰서와 함께 상시 점검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획하고  ▶학교 내 화장실(공중화장실 포함) 외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 취약 장소의 불법 촬영 예방 상시 합동점검 실시 ▶유관 기관 및 학교 구성원의 공동 캠페인 활동으로 불법 촬영 예방 홍보 문화 확산 ▶불법 촬영 및 유포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교육 활동을 협약 사항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애 교육장은 "교육지원청과 하남시, 하남경찰서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내 불법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뜻을 모았으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하남시 모든 학생이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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